어린이날, 애들 데리고 '키자니아' 오세요…젠틀맨 파티

2013-05-04     김지원기자

서울 잠실동 어린이 직업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www.kidzania.co.kr)가 5일 어린이날을 맞아 ‘키자니아 젠틀맨 파티’를 연다.

이날 키자니아를 방문한 어린이들은 키자니아의 직업 체험뿐 아니라 VIP 파티의 주인공으로서 하루 종일 축전을 즐길 수 있다. 어린이들이 어른들 못지 않은 세련된 대규모 파티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특징이다.

어린이들이 대기공간에서 입장을 기다리면 키자니아 직원들이 케이터링 박스에 사탕을 들고 다니며 웰컴 푸드를 준다. 입장할 때 레드카펫이 깔린 계단에서 정장 차림의 직원들이 어린이들에게 보타이 또는 리본을 달아주며 축하인사를 건넨다.

키자니아에 들어서면 VIP서비스가 진행된다. 어린이들은 클럽 라운지에서 갖가지 스낵을 마음껏 맛보며 DJ가 틀어주는 신청곡에 맞춰 춤을 즐길 수 있다. 중간중간 열리는 댄스배틀에 참가하면 ‘키자니아 2인 초대권’ 등 선물도 받을 수 있다.

중앙광장에서는 베이스 5중주단 ‘다바쓰’가 쾌활하고 수준 높은 공연을 펼쳐 파티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 올린다. 키자니아를 방문한 어린이들은 가족과 함께 축제를 즐기며 클래식 공연의 매력에 빠져들 수 있다.

파티의 규모가 작고, 대상이 어린이인 점만 빼면 특급호텔에서 열리는 성인대상 사교파티 못잖다.

이날에 한해 키자니아의 화폐 ‘키조’를 키자니아 내 백화점 뿐 아니라 중앙광장 행사장에서 캐릭터 상품을 구입할 때도 사용할 수 있다. 어린이날 팝콘 구매 시 ‘꽝’ 없는 행운권이 증정돼 ‘키자니아 4인 초대권’(1등), ‘2인 초대권’, ‘키조 선물’ 등을 기대해봄 직하다. 의상, 페이스 페인팅으로 완성되는 ‘페이스 오버 포토존'이 준비되고 월드스타 싸이(36)의 신곡 ’젠틀맨‘을 배경음악으로 직원들의 공연과 어린이들의 춤이 어우러지는 ’젠틀맨 댄스타임‘도 마련된다,

어린이날 당일 자녀와 아빠, 엄마 등 온 가족이 함께 방문하면 엄마는 입장료가 무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