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 실시
6일부터, 지진, 풍수해 발생 대비 실전 같은 가상 훈련 돌입
2013-05-02 송준길기자
마포구는 ‘2013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오는 6일~8일까지 실시한다.
6~8일에는 심폐소생술 체험 훈련, 7일에는 풍수해대비 모의훈련,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훈련은 8일 진행된다. 구는 체험형, 현장대응형, 토의형 등 다양한 훈련 방식을 통해 실제 재난에 직접 적용할 수 있는 체계를 점검하고 유관기관 간 공조·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특히,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훈련은 기존의 관행화된 시나리오에 의한 현장훈련과 달리, 부서(기관)별 임무와 역할을 확인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토의형 도상훈련으로 실시한다. 올해의 토의주제는 ‘지진발생에 따른 댐 붕괴로 인한 침수대책’이다.
또한, 7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지진경보 발령에 따른 시민대피 훈련을 실시한다. 서울시 전역에 위험경보 15분, 경계경보 5분이 울리게 되며 이 훈련에는 민방위대원, 시민, 소방, 군, 경, 등 유관기관 및 단체가 참여한다.
지진 발생을 가정하여 시민행동요령과 수습요령에 따라 경보가 울리면 운전 중인 구민은 갓길에 잠시 차를 정차하고, 실내에서 활동 중인 구민은 불을 끄고 가스밸브를 잠그는 것으로 훈련에 동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