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1 311명, 대기업·동물병원·방송국 등 직업 체험
2013-05-02 송준길기자
서울 중1 직업체험 사업(청진기·청소년 진로직업체험의 기적)의 첫 시작으로 2일 서대문구 연희중학교 1학년 311명 학생들이 66개 직장에서 직업체험 활동을 벌인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체험을 위해 서부교육청, 서대문구청, 서대문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연희중은 지역협의체를 구성해 100여개의 직장을 발굴했고 이중 학생들의 희망과 적성을 고려해 66개의 직장을 선정했다.
학생들은 동물병원, 방송분야, 큐레이터, 음식점, 장애인 재활센터, 은행, 경찰서, 구의회, 삼성전자 등 다양한 분야의 직업을 체험하게 된다.
청진기 사업은 2011년 시범 운영을 거쳐 2012년 23개교가 참여했으며 올해 중1 진로탐색 연구학교와 직업체험 중점학교 등 55개교로 확대됐다.
1~2일 소규모(2~5명)로 지역사회 내 다양한 직업 현장을 찾아 체험하는 활동으로 한 학년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학기 중 학교 계획에 의해 운영하는 모형과 자치구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가 분야별 희망자 신청을 받아 학기 중 또는 방학 기간에 월 1, 2회 운영하는 모형 등 두 가지 방식으로 운영된다.
시교육청은 2015년 자치구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25개가 구축되면 센터를 중심으로 한 자율모형 방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