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밀착감찰활동 개시…세무조사감찰TF 출범
2013-05-01 김지원기자
국세청이 세무조사 분야 전담 감찰팀을 결성하고 활동을 개시했다.
국세청은 1일 "김덕중 청장과 세무조사감찰 태스크포스(TF) 직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무조사감찰TF' 출범식을 열고 세무비리 단절 추진 결의를 다짐했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식은 TF의 역할과 임무에 대한 토론, 부조리 근절 대책 시행 방안에 대한 논의 등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는 자리였다. 김 청장이 인사청문회와 취임사 등에서 밝힌 비리근절에 대한 의지를 실천에 옮긴 조치라고 할 수 있다.
김 청장은 "비리단절이 국세청의 신뢰와 직결된다"며 "국세청이 부조리에서 벗어나 근본적인 변화를 이룰 수 있도록 직원들이 열정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TF는 세무조사 분야만 전담해 집중적인 감찰활동을 하게 된다. 본청 소속 조직이지만 대전청 이하 지방청에는 현지에 감찰요원이 상주하면서 밀착감찰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국세청은 이번 조직 출범을 계기로 전국 세무관서장 회의에서 발표한 세무조사 전 과정에서의 부조리 소지 차단 및 원스트라이크아웃제 시행 등 비리근절 대책을 강도 높게 추진할 방침이다.
국세청 관계자는 "깨끗하고 투명한 조직문화를 정립하고 이를 토대로 공정한 세정을 구현해 국민의 신뢰를 확보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