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오늘 부처별 업무보고 '마무리'
2013-04-30 이원환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30일 국무조정실 업무보고를 받으며 새 정부의 첫 부처별 업무보고 일정을 모두 마무리한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정홍원 국무총리와 김동연 국무조정실장, 홍윤식 국무1차장, 고영선 국무2차장 등 충리실 관계자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무조정실(옛 국무총리실)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다.
청와대는 당초 국무조정실 업무보고를 지난 10일 받기로 했지만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과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의 임명 지연과 공정거래위원회 업무보고 연기 등으로 일정이 20일 가량 늦춰지게 됐다.
국무조정실 업무보고에서는 부처 간 칸막이 해소 및 협업 강화 방안과 사회적 갈등에 대한 조기경보 체제 운영 방안을 비롯해 그동안 각 부처 업무보고에서 다뤄졌던 국정과제들을 취합한 이행방안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국무조정실 업무보고를 마지막으로 약 40일간 진행됐던 새 정부의 첫 부처별 업무보고도 끝을 맺는다.
박 대통령은 3월21일 복지부와 식약처를 시작으로 ▲22일 농축부 ▲25일 산업부·중기청 ▲27일 외교부·통일부 ▲28일 교육부·문화부 ▲29일 고용부·여성부 ▲4월1일 국방부·보훈처 ▲3일 기재부·금융위 ▲4일 국토부·환경부 ▲5일 법무부·안행부 ▲8일 권익위·법제처 ▲18일 미래부·방통위·원안위 ▲19일 해수부 ▲24일 공정위 등의 순으로 업무보고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