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동구, 유휴지 주말 농장으로 활용
도심 속 황무지였던 유휴지 사랑나눔의 터로 재탄생돼
2013-04-29 이기홍기자
고양시 일산동구는 공유재산 실태조사로 확인된 유휴지를 사랑나눔 주말 농장으로 운영하기로 결정하였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유휴지 활용 방안을 모색하던 중 공유지(시유지)무단 점·사용 예방과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해당 부지를 주민에게 경작할 수 있도록 하여 재배작물을 이웃들에게 나누는 방안을 고안한 것이다.
이 유휴지는 공유지(시유지) 실태조사 결과 도로개설 예정지로 방치되어 있던 도심 유휴지(풍동 171-4번지등 770㎡)로 사업 시행 전까지 활용 가능한 부지를 확인한 후 일산동구 장항2동과 사업 계획 및 대부계약 체결 등 업무협의를 통해 사랑나눔 주말농장 목적으로 사용하기로 허가 처리했다.
사랑나눔 주말 농장은 주민자치위원들과 주민들이 화합하여 자연 속에서 서로 협력하여 불우한 이웃을 돕기 위한 각종 채소를 재배하기로 했다.
구 관계자는 “참여자 모두에게 보람되고 소중한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나눔의 정을 몸소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방치되었던 유휴지 무단 점사용 방지와 효율적 활용에도 도움이 되어 1석 3조의 효과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구는 공유재산 유휴지를 적극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