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행부, 5급 공채·민간경력자 420명 합동교육과정 입교

2013-04-29     송준길기자

공직에 막 발을 들여놓은 5급 공채에 합격한 신임사무관과 민간경력채용 합격자들이 합동교육에 들어간다.

안전행정부는 29일 오전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박찬우 제1차관과 신임사무관, 가족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5급 공채합격자 시보임용 및 민간경력채용 합격자 합동교육 입교식을 개최했다.

5급 공개경쟁채용시험 합격자 321명은 이날부터 사무관 시보로 임용돼 1년간의 교육과 실무수습을 거쳐 내년에 사무관으로 임용된다.

이번에 민간경력 일괄채용에 합격해 사무관으로 임용되는 현장 전문가 99명도 7월5일까지 10주간 교육을 함께 받게 된다.

5급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제도는 유능한 민간경력자를 공직에 유치해 현장 경험을 정부정책에 접목하기 위해 2011년부터 도입됐다.

올해로 두 번째 운영되는 합동교육과정은 공채 합격자와 민간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은 경력채용자가 서로의 경험과 생각과 공유하고 과제해결을 위해 협업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박찬우 차관은 격려사를 통해 "사회와 시대는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지만 국민 전체에 대한 봉사자로서 공직의 가치는 변함이 없다"며 "신임사무관들은 기존의 관행과 일하는 방식에서 과감히 벗어나 국민의 눈높이에 맞게 현장에서 답을 찾는 공무원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에 입교한 여성사무관은 전체 교육생 420명중 38%인 162명(신임 121명·민간경력 41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