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늠내물길 공모전 '관곡지의 전당홍' 대상 선정
2013-04-25 정일형 기자
경기 시흥시는 늠내물길 스토리텔링 공모전 대상작으로 박안나씨의 '관곡지의 전당홍'을 선정했다고 25일 발표했다.
대상작은 관곡지를 배경으로 조선시대 원님과 연꽃에 얽힌 설화적 상상력을 그렸다.
최우수상은 물왕저수지로 낚시 온 아빠와 아들이 거북이로 변해 물속에서 겪는 모험을 동화로 엮은 채경화씨의 '늠내물길의 선물'이 선정됐다.
우수상은 샌드아트 작품인 김아름씨의 '늠내물길을 걷다', 서지연씨의 창작소설 '홍련이야기'이 각각 차지했다.
시상식은 다음달 1일 시청에서 열린다.
늠내물길은 시흥시 물왕저수지를 발원지로 연꽃테마파크와 호조벌을 거쳐 갯골생태공원과 오이도까지 이어진 물길이다.
시는 늠내물길의 관광활성화를 위해 올해 1단계로 물왕저수지-관곡지 구간, 내년 갯골생태공원-오이도 구간에 대해 스토리텔링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