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프리허그와 음악, 시가 있는 도시형 힐링캠프 진행

2013-04-25     이기홍기자

고양시(시장 최성)는 직원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활기찬 직장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난 22일, 23일 이틀간 ‘시정연수원으로 떠나는 휴(休)투어’를 진행했다.이번 ‘휴(休)투어’는 그간 ‘고도원의 깊은 산속 옹달샘 아침편지 명상센터’에서 진행한 숲속 명상 힐링캠프와 달리 ‘고양시정연수원’과 ‘고양평화누리길’ 등을 활용한 고양시만의 색깔을 입힌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캠프는 음악, 영화 관람, 누리길 걷기, 용혜원 시인의 특강 등 소통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날 출근과 동시에 프리허그 퍼포먼스를 해 직원들 간 위로와 공감을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했다고 시 관계자는 전했다.프로그램에 참여한 주부공무원은 “1박2일 등 합숙 캠프의 경우 육아문제 등으로 참여가 어려웠으나, 이번 휴(休)투어는 근거리 출퇴근 프로그램이라 참여할 수 있었다”면서, 직원들의 다양한 여건을 감안한 교육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캠프에 동참한 최성 고양시장은 “행복한 직원들이 행복하고 건강한 고양시를 만들어 줄 것을 기대한다.”며 직원들을 격려했다.이날 참석한 한 직원들은 “새로운 형태로 진행된 힐링캠프에 다소 낯설었지만 음악과 시, 예술을 통한 힐링과 위로, 특히 프리허그를 통한 교감이 매우 좋았다.”고 말했다.시 담당자는 “많은 자치단체들이 앞 다투어 자연과 숲을 통한 힐링과정을 운영 중이나, 고양시는 시의 지역자원을 활용한 ‘도시형 힐링캠프’를 자체 개발 운영한다는 것이 색다르다.”고 전했다.시는 숲, 자연과 함께하는 힐링 프로그램과 함께 고양시 호수공원, 고양평화누리길, 아람․어울림누리, 행주산성, 장항습지 등의 시 지역자원과 고양시정연수원을 연계한 다양한 힐링캠프를 운영해 고양시만의 힐링 브랜드를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