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양재천 주민참여 기념식수

26일 양재천, 지역 주민이 헌수한 441주 나무심고 양재천 생태 복원 박차

2013-04-24     엄정애기자

강남구는 오는 26일 오후 3시 양재천에서 ‘주민참여 기념식수 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날 왕벚나무, 느릅나무, 물푸레나무 등 헌수된 약 1억 여원 상당의 나무는 영동2교에서 대치교 사이의 하천둔치와 상단 산책로 구간에 심겨진다. 구는 예산을 절감해 녹화사업을 진행할 수 있어 어느 때보다 주민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헌수된 나무들은 구에서 제시한 권장수종을 주민, 단체, 기업체에서 직접 구입(서울시산림조합)하여 마련한 것이다.
행사 당일에는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생일, 결혼 등 각종 기념일을 맞아 개인적인 바램이나 사연을 나무에 표찰로 달기, 비료주기, 흙정리 등 식수행사가 진행된다. 심겨진 나무는 산책로 및 자전길 등을 이용하는 주민들에게 풍부한 그늘을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