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도로 물청소 실시
천호대로 등 관내 모든 도로, 황사, 분진 제거, 매일 물청소
2013-04-22 엄정애기자
강동구가 관내 모든 도로를 깨끗한 청정도로로 만들기 위해 물청소 차량 8대, 노면 청소차량 5대를 풀가동하여 청소에 나섰다.
요즘 같은 봄철에 산발적으로 발생되는 황사와 타이어 마찰 등으로 최고 700㎍에 이르는 도로 비산먼지 농도를 흡입 분진 청소와 물 청소를 시행하여 39㎍까지 낮춰 주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보행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구는 총 연장 약 280km의 가로를 매일 새벽 3시부터 12시까지 노면청소차량이 분진 흡입후 뒤따르는 물청소 차량 3대가 편대를 이루어 중앙차선부터 살수하는 방식으로 청소하여 도로청결은 물론 비산먼지 농도도 대폭 줄일 예정이다.
로데오 거리, 길동4거리 등 유동인구가 많아 차량 세척이 곤란한 인도는 호수를 이용하여 살수하되 오전 7시 이전에 끝마쳐 주민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며 분진이 많은 이면도로는 각 동 주민센터에서 행정차량에 물세척 장비를 장착하여 물청소를 시행할 계획이다.
관내 58개 학교의 운동장에서 발생하는 모레먼지 제거를 위해 학교의 요청 시 운동장도 전면 살수하여 먼지가 발생할 소지를 사전 차단한다.
구는 황사주의보, 미세먼지주의보 및 오존경보 발령 시에는 모든 물청소차량을 동원해 물청소를 실시하는 한편, 하절기 최고기온이 33℃ 이상 되면 버스중앙차로와 주요간선도로, 일반도로에 추가로 물청소를 실시하는 등 기상상황에 따른 신속한 대응체계도 마련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