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오염취약시설 지하수 296곳 특별관리

2013-04-22     송준길기자

서울시는 주유소와 세차장 등 지하수 오염이 우려되는 시설에서 사용하는 관정 296곳을 선정해 중점 관리한다고 22일 밝혔다.

중점 관리 대상 관정은 주유소 119개, 세차장 68개, 재래시장 59개, 공사장 22개, 폐기물 야적장 15개, 공장 13개 등 총 296곳이다.

특히 시는 유류성분인 벤젠과 톨루엔, 에틸벤젠과 크실렌 검사를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

점검을 통해 수질기준을 초과한 시설은 이용 중지 및 수질개선 조치를 취하고 재검사를 통과할 때만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더불어 관정 상부 밀폐상태와 관정 주변 포장 파손 여부 등의 실태 파악도 진행할 계획이다.

배광환 서울시 물관리정책관은 "맑고 깨끗한 지하수 관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