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매월 둘째주 수요일 북 리펀드의 날 운영

발행 1년 이내 신간도서 기부, 책값 50% 반환

2013-04-21     송준길기자


양천구는 4월부터 매월 둘째주 수요일마다 구청 로비 1층에서 ‘북 리펀드(book refund)의 날’을 운영한다. 북 리펀드는 발행된 지 1년 이내의 신간 도서를 가져오면 책값의 50%를 돌려주는 책 순환 운동이다. 모아진 도서는 작은도서관 등에 전달한다.
소설, 자기계발서, 교양도서 등 신간도서(행사일 기준 발행 1년 이내)를 1인당 최대 3권까지 기부할 수 있으며, 책 값의 50%는 신청한 달에 개인별 통장으로 지급된다. 참가 주민과 구청 모두 도서 구입비를 절감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양천가족 사랑의 도서나눔’ 운동도 진행하고 있다. 가정 내 잠자고 있는 도서를 기증받아 도서가 부족한 청소년 독서실 등에 전달하는 것으로 2010년 1월 이후 발행된 도서를 3월부터 기증을 받고 있으며 4월 중순까지 수집, 5월 중 도서 전달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작년에는 총 7100권을 기증받아 신설초등학교 1개소와 아파트단지 도서관 4개소에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