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가정 학생 가장 많은區 '은평·노원'
서울 지역에서 저소득가정 초중학생이 가장 적은 지역은 서초구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곳은 초등학생의 경우 은평구, 중학생은 노원구였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서울시교육청의 연구용역 의뢰를 받아 21일 공개한 '서울 교육복지정책 적정성 분석 및 체계화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지역에서 법정 저소득 가정 초등학생이 가장 많은 곳은 은평구, 가장 적은 곳은 서초구로 나타났다.
법정 저소득 가정은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가정과 법정 한부모 가정으로 구성된다.
법정 저소득 가정 초등학생 수는 은평구가 1347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강서구 1287명, 노원구 1146명, 중랑구 1097명, 성북구 945명 등의 순이었다.
중학생은 노원구가 1254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양천구 1111명, 강서구 1049명, 중랑구 1016명, 은평구 1013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법정 저소득 가정 초등학생 수가 가장 적은 곳은 서초구로 209명이었으며 종로구 243명, 용산구 272명, 중구 330명, 강남구 486명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중학생 역시 서초구가 192명으로 가장 적었으며 용산구 230명, 종로구 268명, 중구 311명, 금천구 476명 등의 순이었다.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가정의 경우 초등학생은 은평구가 848명, 중학생은 노원구가 768명으로 가장 많았다. 가장 적은 곳은 초등학생, 중학생 모두 서초구로 각각 100명, 68명을 기록했다.
한부모 가정의 경우 초등학생, 중학생 모두 중랑구가 각각 702명, 627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가장 적은 곳은 초등학생은 서초구 109명, 중학생은 종로구 110명 등으로 조사됐다.
외국인 주민 자녀는 영등포구가 1985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구로구 1842명, 관악구 1543명 등의 순이었다. 가장 적은 지역은 종로구 405명, 중구 446명, 서초구 508명, 강남구 517명 등으로 나타났다.
소년소녀 가장 수(2011년)는 금천구가 15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중랑구 11명, 노원구 10명, 용산구 8명, 동대문구 7명 등의 순이었다. 중구, 성동구, 성북구, 서대문구, 구로구, 강동구 등은 소년소녀 가장이 한 명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