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 '서울의 정원' 조성
2013-04-19 엄정애기자
서울시는 20일부터 6개월간 개최되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 '서울의 정원'을 조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서울의 정원은 '1875miles…서울로의 여행'을 주제로 서울을 떠났던 철새들이 밤섬으로 돌아온 모습을 구현했다. 1875 마일은 서울을 찾는 철새들의 평균 이동거리라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생태연못 1개와 전통연못 1개, 재활용가벽 10개 등을 설치해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모습을 표현했으며 소나무와 왕버들나무 등 나무 1000여그루와 할미꽃 등 초화루 1만560본을 심어 정원을 꾸몄다.
오해영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국제정원박람회를 통해 서울의 조경 수준을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국제정원박람회가 종료된 이후 서울의 정원을 순천시에 이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