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아시아 도시공무원 '서울환경정책' 배우러 온다

2013-04-19     송준길기자

서울시는 아프리카와 아시아 지역 자매우호도시 공무원 10명이 서울의 환경정책을 배우기 위해 21일부터 7박8일 일정으로 서울을 방문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연수에는 마푸토와 울란바타르, 방콕과 산동, 천진시 등 6개 도시의 환경분야 담당 공무원이 참가한다.

이들은 서울의 환경정책 사례를 바탕으로 도시별 환경정책을 논의하고, 교류와 협력을 통한 클린 도시로의 발전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방문 기간 동안 마포자원회수시설과 서울에너지드림센터, 수도박물관과 서울시청 신청사 등의 시설도 둘러본다.

시는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아프리카 신규 우호도시인 마푸토와의 인적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전략적 협력을 바탕으로 한 자원외교를 진행할 방침이다.

남원준 서울시 인재개발원장은 "해외 도시들이 서울시의 정책과 역량을 공유할 수 있도록 세분화된 연수과정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