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주인없는 간판 무상정비 실시

2013-04-19     김지원기자

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이달부터 6월까지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안전사고 우려가 있는 '주인 없는 간판 무상 정비'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대상은 경기불황 등으로 영업장이 폐쇄 되었음에도 자진철거하지 않아 방치되어 있는 주인 없는 간판이다.

구는 정비대상 물량의 파악을 위해 조사전담반을 편성해 '주인 없는 간판'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홍보활동을 강화해 강제가 아닌 업주의 자발적인 신청에 의한 철거를 통해 간판 개선을 유도할 방침이다.

간판정비 신청은 건물 소유자 또는 관리인이 도시디자인과 광고물팀(02- 2091-3614)에 직접 방문하거나 팩스(02- 2091-6343)로 신청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주인 없는 간판 정비는 아름답고 쾌적한 도시미관을 조성하고, 관리되지 않고 방치돼 시민안전을 저해하는 위험요소를 사전 제거하기 위한 것"이라며 "간판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품격 있는 거리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