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청 개관 100일 맞아 33만명 발걸음

개관 100일 맞아 만화가 이현세 토크콘서트 등 마련

2013-04-19     송준길기자

서울시는 신청사 내 시민청이 21일로 개관 100일을 앞두고 그동안 33만 여명의 발길이 이어졌다고 19일 밝혔다.

개관일을 제외하면 일평균 3800여명이 시민청을 찾은 셈이다.

각종 전시·공연장과 워크숍, 결혼식이 가능한 공간을 확보하고 있는 시민청은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되고 있다. 시청을 찾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자유로이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는 개관 100일을 맞이해 지난 3일부터 14일까지 시민청을 방문한 시민 350여 명을 대상으로 시민청을 알게 된 경로와 운영프로그램 만족도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시민청에 방문 느낌이 전체적으로 좋다는 의견이 89%이고, 다시 방문하겠다는 의견도 95%로 나타나 시민청이 새로운 서울시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잡았음을 확인시켰다.

서울시는 20일부터 26일까지를 기념주간으로 정해 시민들이 특별하게 즐길 수 있는 공연, 전시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소통콘서트, 오페라공연, 만화가 이현세의 토크콘서트 등 행사를 준비했다. 아울러 시민청 UCC 작품 공모전, 미래로 보내는 편지 운영 등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각종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김선순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시민청은 지난 100일 간 시민들과 공공기관 간 거리감을 좁히고 문턱 없이 시민들에게 다가가려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언제든 찾아 올 수 있는 대표적인 소통 공간이자 시민이 주인인 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시민들의 활발한 참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