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올해도 서울시 인센티브 석권한다

2013-04-18     송준길기자

중구는 2013년 서울시 인센티브 대상 사업이 확정됨에 따라 4월부터 인센티브 사업 추진 수립보고회를 갖는 등 서울시 인센티브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기 위해 행정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중구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각종 주요 사업에 대한 평가를 받고, 재산세 공동과세 등으로 줄어든 연 580억원 이상의 구 세수를 충당하기 위해서다.
올해 서울시 인센티브 사업은 사회복지, 환경ㆍ교통, 산업ㆍ경제ㆍ문화, 주택ㆍ도시관리, 일반행정 등 5개 분야 15개 사업이다. 인센티브 금액만 80억에 이른다.
지원액이 가장 많은 사업은 서울형 희망복지 분야와 서울 희망일자리 만들기 분야로 각각 9억원에 이른다. 주민 주도의 마을공동체 활성화, 열린 시정을 위한 정보ㆍ민원 소통 기반 조성 등 2개 분야가 각 7억원으로 그 뒤를 잇고 있다.
서울시 인센티브 사업은 올 10월까지의 실적을 토대로 서울시 각 사업부서에서 직접 평가한다. 이를 위해 중구는 부구청장 주재로 인센티브 사업 추진 수립 보고회를 갖고, 감사담당관 주관으로 사업 추진을 점검하는 등 인센티브 사업 평가때 좋은 실적을 거둘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구는 지난 해 서울시 인센티브사업중 시세입 징수실적평가 노력구, 에코마일리지제 사업 모범구, 시민이 함께 만들고 가꾸는 녹색도시 서울 노력구, 자치구 문화분야 우수구, 자원봉사 활성화 분야 우수구, 걷기편한 행복거리 만들기 장려구, 부패방지시책 노력구 등의 실적을 거두었다. 특히 자치회관 운영 평가에서 4년 연속 우수구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이외에 대외기관 평가에서도 중구의 명성을 날렸다.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한 2012 지역브랜드 일자리사업에서 최우수상을 받아 2억3천만원의 인센티브를 받았고, 행정안전부 주관 정부합동평가 민원행정분야의 대통령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