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1호선 제기동역에 한방테마관 조성
2013-04-17 송준길기자
서울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는 서울약령시와 전통한약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1호선 제기동역에 한방테마관을 조성해 18일 개관한다.
제기동역 대합실에 136종의 다양한 한약재와 약재보관함, 한약 달이는 기구가 전시된다. 역 기둥에는 한약재의 효능과 우수성 등 건강에 유익한 정보도 소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인근에 위치한 한의약박물관과 연계해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견학프로그램 운영을 검토하는 등 전통한약의 우수성을 알려 서울약령시 활성화에 일조한다는 계획이다.
한방테마관 개관식 당일 오전 10시에는 한방차 시음행사가 열린다. 한방 미용비누와 향기주머니도 시민들에게 나눠준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시민들에게 전통한약의 우수성과 우리나라 최대 한약시장인 서울약령시를 알려 재래시장 상권을 활성화시키고 제기동역을 찾는 시민들의 발걸음을 늘리기 위해 한방테마관을 조성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하철역 주변에서 시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유용한 정보들을 제공하여 시민들이 지하철을 이용하면서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