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구인·구직자의 만남 '1·9 Day' 개최
2013-04-17 송준길기자
서울 중랑구(구청장 문병권)는 기업 구인난을 해소하고 구민 취업을 돕고자 오는 19일 오후 2시부터 구청 2층 대회의실에서 '1·9 Day' 행사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일자리 구하는 날'의 의미인 '1·9 Day'는 구인기업과 구직자가 만나 현장면접을 실시하는 소규모 취업박람회다. 8월까지 매월 19일 매회 3개 내외의 기업이 참여해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구내 2곳의 패션업체와 중소기업중앙회가 참여한다. 패션업체에서는 디자이너, 영업사원, 경리 등을 모집한다. 중소기업중앙회에서는 30여개 기업에서 인턴으로 근무할 장년층 구직자를 모집한다.
장년인턴제는 만 50세 이상 장년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장년구직자에게는 재취업 기회를, 구인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게는 숙련된 인력의 채용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고용노동부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참여기업에 취업을 원하는 주민은 행사당일 신분증과 이력서(현장작성 가능) 등을 지참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지역의 기업과 구직자를 현장에서 연결해 신속한 취업을 지원하고 고용을 촉진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특히 장년인턴제는 정규직 전환율이 높고 사무․재무분야 등 다양한 분야의 취업이 가능하므로 조기은퇴자 및 퇴직한 베이비붐세대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