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안심귀가 스카우트 40명 모집

2013-04-17     송준길기자

서울 동작구(구청장 문충실)는 여성들의 안전한 귀가를 도와줄 '안심귀가 스카우트' 40명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최근 서울시로부터 안심귀가 스카우트 시범구로 지정됐으며, 스카우트는 다음달부터 11월까지 7개월간 활동에 나서게 되며 근무시간은 주 5일, 밤 10시부터 새벽 1시까지 운영된다.

스카우트로 활동을 원하는 구민은 오는 26일까지 가정복지과(02-820-9726)에 접수하면 되며 실업자 또는 정기 소득이 없는 일용근로자, 사명감과 봉사정신이 투철하고 스카우트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신체 건강한 자라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다.

구는 다음달 1일 구청 대강당 또는 지하소회의실에서 면접전형을 거쳐 다음달 3일 구 홈페이지를 통해 최종 합격자를 가린다. 선발된 스카우트들은 10개 조로 편성돼 2~3명이 대방역과 상도역, 남성역 등 관내 지하철역(버스정류장) 등 인구이동이 많은 지역부터 여성들이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하게 된다.

안전귀가 지원을 원하는 여성들은 구청 당직실 또는 120을 통해 30분전 사전신청하면 스카우트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스카우트들은 특히 성범죄와 성폭력 우범지역 순찰과 성폭력 예방 동 지역연대와도 함께 순찰도 나서게 된다.

구 관계자는 "최근 여성범죄가 증가함에 따라 예방을 위해 안심귀가 스카우트를 운영해 신규 일자리 창출 및 모든 범죄, 폭력으로부터 여성이 안전한 동작을 만들기 위해 이번 제도를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