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병 여론조사, 안철수 43.6% vs 허준영 25.5%

2013-04-17     이원환기자

4·24 서울 노원병 보궐선거에서 무소속 안철수 후보가 새누리당 허준영 후보를 15%포인트 이상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7일 발표됐다.

중앙일보 조사연구팀과 마크로밀엠브레인이 지난 14~15일 노원병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지지율 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안 후보는 43.6%를 기록해 25.5%인 허 후보에 앞섰다.

이어 진보정의당 김지선 후보가 7.0%, 통합진보당 정태흥 후보가 0.9%, 무소속 나기환 후보가 0.3%를 기록했다. '모름·무응답'은 22.7%였다.

안 후보와 허 후보의 세대별 지지율은 20대 58.6% 대 14.1%, 30대 56.0% 대 9.6%, 40대 51.6% 대 18.1%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응답률은 집전화 8.2%, 휴대전화 38.0%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