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OECD주관 '지식경제글로벌포럼' 한국 개최
지식경제부는 OECD에서 주관하는 '지식경제 글로벌 포럼(GFKE·Global Forum on the Knowledge Economy'을 내년 9월에 우리나라에서 개최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포럼은 과학·기술분야 혁신정책이 경제성장과 지속적인 발전,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역할과 문제점 해결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내년 포럼에서는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을 구가하는 중국, 한국 등 아시아 국가들의 산업기술혁신 등에 대해 논의하며, 창조적 기술혁신을 통해 산업경쟁력 뿐만 아니라 삶의 질 향상과 산업기술협력을 통한 글로벌 동반성장 등을 다룬다.
이와 함께 외부 집단지성을 적극 활용하는 개방형 혁신의 확산, 인문학적 상상력을 산업·기술에 접목하는 인문과 기술의 융합과 최근 국제적으로 관심이 늘고 있는 글로벌 가치사슬(Global Value Chains) 및 무형자산(Intangible Assets) 등에 대해서도 논의키로 협의했다.
이 포럼에는 OECD 관계자 및 회원국과 비회원국의 정부 관계자, 기업인 및 과학기술 전문가 등 약 3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포럼의 개최로 한국의 산업기술정책 성공 사례 홍보 등을 통해 한국이 새로운 지식경제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하고 한국의 위상을 제고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우리나라로서는 국가 R&D 투자의 급격한 증가에도 불구하고 가시적인 연구개발 성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는 R&D 투자 환경을 되돌아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