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어린이공원 모래놀이터 모래소독

2013-04-16     김지원기자

강북구는 관내 모든 모래놀이터를 대상으로 애완동물과 조류배설물을 통해 감염되는 기생충란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소독작업을 실시한다.
모래소독 작업에서는 먼저 모래 속 쓰레기와 유리 이물질을 제거한 후 고온 살균 장비를 이용해 기생충알 등을 살균 소독하고, 모래를 30㎝ 깊이로 뒤집어 통기성을 높이고 깨끗한 모래를 보충하는 작업을 실시한다.
특히 소독작업은 인체에 무해하고 주변 환경에 영향을 미치지 않기 위해 스팀소독 방식으로 실시한다. 또 모래소독과 함께 아이들이 손이 자주 닿는 어린이공원 내 놀이기구도 고온 살균장비를 사용해 소독하는 작업도 함께 실시, 아이들이 보다 안전하게 놀이기구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모래소독을 통해 어린이들과 부모들이 안심하고 공원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강북구에서는 어린이공원에 대한 관리에 철저를 기해 아이들이 안심하고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구는 이번 모래 소독 작업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어린이공원 내 모래놀이터에 한 전문기관의 검사 및 모니터링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놀이 시설물에 대한 정비작업도 병행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