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세종대왕릉 진달래 동산 특별 개방

2013-04-16     이승호 기자

문화재청 세종대왕유적관리소(소장 최병선)는 세종대왕릉을 찾는 관람객에게 산림지역 내 활짝 핀 진달래 동산을 18일부터 30일까지 특별 개방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개방되는 세종대왕릉 소나무 숲(8만5000㎡)에는 우리 민족 정서에 깊이 자리한 대표적 봄꽃인 진달래가 군락을 이루고 있어 왕릉을 찾는 관람객들이 관람 동선을 따라 자유롭게 관람하면서 봄날의 정취를 느낄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세계문화유산인 이곳에는 조선 제4대 임금인 세종대왕과 소헌왕후를 합장해 모신 영릉(英陵)과 조선 제17대 효종대왕과 인선왕후를 위아래로 모신 영릉(寧陵)이 있다.

세종대왕유적관리소는 앞으로도 숲길 산책로 조성 등 관람환경을 지속해서 개선, 관람객과 함께하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열어 세종대왕릉이 역사와 자연이 함께하는 세계문화유산으로서 국민에게 자긍심과 즐거움을 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