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청년네트워크 세미나 개최
서대문구가 청년실업, 주거문제 등의 고민을 협동조합을 설립해 해결하려는 취지로 지난 13일 오후 3시 6층 대강당에서 고민을 풀어 가려는 220여명의 청년들을 대상으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토론에 앞서 1부 순서는 오후 3시 김창진 성공회대학교 사회과학부 NGO대학원 교수가 협동조합과 사회경제 운동에 대한 강의를 펼쳤다. 오후 4시 30분 ‘청년협동조합 상상하기’ 2부에서는 청년조합 설립과 운영 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토론이 진행됐다.
이날 토론회는 대안 경제로 급부상하고 있는 협동조합에 대해 청년들과 함께 협동조합의 가치를 이해하고 청년들의 고민을 적극적으로 풀어보자는데 의미가 있다. 또, 이번 세미나는 1회성을 탈피하고 지속적인 활동으로 협동조합 설립, 마을공동체사업 공모에 청년들의 시야를 넓혀 당면 문제해결을 함께 모색해보는 목적으로 개최됐다.
2013년 연중 진행될 ‘청년협동조합 만들기 프로젝트’는 청년마을 연구소와 미디어 제작팀 옐로우팩토리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이에 따라 청년네트워크 임새벽 대표는 “청년 희망 프로젝트를 추진해 청년들에게 비전을 제시하고 네트워크를 확장시키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며, “청년들을 지역사회로 참여시켜야 지역에서 청년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는 다양한 분야의 주민 소모임을 발굴해 지역 사회활동과 역량강화활동 분야를 적극 지원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지난 2011년부터 3년간 지역 커뮤니티를 선정해 지원해 왔고, 2013년 현재 지난해 보다 1.5배 늘어난 23개 커뮤니티가 활성화 됐다.
문석진 구청장은 “주민들의 교육, 복지 수준을 높이기 위해 소규모 커뮤니티에 아낌없는 지원을 펼쳐나갈 계획”이라며, “그 중심에 구청과 주민을 이어주는 지역커뮤니티가 활발한 활동을 펼쳐 주었으면”한다고 말했다.
송준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