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아파트·상가에 꽃·나무 심으면 최대 3000만원 지원
서울시가 아파트와 상가에 주민 스스로 꽃과 나무를 심고 가꿀 수 있도록 최대 3000만원을 지원한다.
서울시는 '서울, 꽃으로 피다' 캠페인 추진의 일환인 '아파트, 상가 꽃·나무심기 지원 사업'을 시행할 단체를 19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아파트 꽃·나무심기 지원사업은 서울시에 있는 아파트의 입주자대표회의 및 입주자대표회의로부터 지정된 공동체 활성화 단체(10인 이상으로 구성)에서 신청 가능하다.
아파트 분야 공모사업은 ▲일반아파트(10개소 내외) ▲영구임대아파트(5개소 내외)로 구분해 접수 받으며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총 사업비의 20% 이상을 참여공동체가 자부담해야 한다. 다만 영구임대아파트는 전액 지원한다.
상가(商街) 꽃·나무심기 지원사업은 서울시에 있는 상가의 상가번영회 또는 5인 이상의 상인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상가(商街) 분야 공모사업은 10개소 내외를 선정할 예정이며, 최대 3000만원까지 사업비를 지원한다.
상가도 아파트와 같이 총사업비의 20% 이상을 참여공동체가 자부담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를 방문해 확인하거나 서울시 조경과(02-2133-2123)로 문의하면 된다.
오해영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이번 아파트, 상가 꽃·나무심기 사업 공모를 통해 시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스스로 꽃과 나무를 심고 가꿀 수 있는 문화가 탄생하길 기대한다" "시에서도 '서울, 꽃으로 피다'캠페인이 지속적으로 확산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