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당곡중학교 복합화시설 설치 완료
공영주차장, 다목적 실내체육관, 헬스장 등 갖춰
2013-04-14 송준길기자
관악구는 학생들의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주민들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보라매동 당곡중학교에 지하공영주차장과 문화체육시설이 어우러진 복합화시설 공사를 완료했다.
구는 동작교육지원청과 2010년 MOU를 체결하고, 서울시 47억원, 관악구 34억원, 동작교육지원청이 17억원을 각각 분담하여 당곡중학교 운동장을 활용한 복합시설을 11일 준공했다.
지하 2층, 지상 3층 규모로 지하에는 공영주차장 159면이 들어섰고, 지상 2~3층은 농구, 배구 등 실내운동과 각종 학교행사 및 주민행사 등을 치를 수 있는 다목적 실내체육관을 설치하였으며, 지상 1층에는 시청각실과 헬스장을 설치해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공영주차장은 작년 9월 임시운영을 거쳐 11월부터 관악구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중이며, 월정기 주차는 거주자우선주차제 기준에 따라 배정한다. 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헬스장은 저렴한 비용으로 러닝머신, 더블 트위스트 등 다양한 헬스기구를 이용할 수 있다.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당곡중학교 복합시설은 학·민·관 협력으로 완공되었으며, 교육환경 개선과 지역 문제였던 주차장 부족을 해결하는데 기여하였다”며, “앞으로도 노후 된 학교를 대상으로 복합화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