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주차장 야간개방 활성화 시킨다
2013-04-12 송준길기자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지역 내 야간시간에 활용 가능한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쾌적한 주차환경을 만들기 위해 '주차장 야간개방사업' 활성화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현재 구는 재개발, 재건축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곳으로 주택가 주차장 신규 건설을 위한 부지확보에 어려움이 많은 상황이다.
이에 구는 신설 주차장 조성과 더불어 지역 유휴 공간과 기존 주택가 건축물의 부설주차장 개방을 이끌어내기 위한 인센티브 제공 계획을 수립하는 등 주차난 해소에 기여하기 위해 본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구는 대형건축물, 학교 등 지역 주택가 민간시설을 대상으로 주차장 개방 신청을 이끌어내기 위해 각종 지원책을 마련했다.
차단기, CCTV설치 등 주차장 개선을 위한 최고 2000만원의 공사비는 물론 학교의 경우 주차장 신규조성에 쓰일 최고 2억원에 달하는 비용과 200만원 내에서 시설 환경개선공사 비용을 지원한다.
개방된 주차구획에 대한 사용자 결정과 주차요금 징수 등 업무는 거주자우선주차 관리방식으로 시설관리공단이 맡아 운영한다. 주차장 요금에 대한 수입은 전액 건물주에게 지급된다.
성장현 구청장은 "현재 지역 내 공영주차장 신축 등 쾌적한 주차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민간 시설 개방까지 순조롭게 이뤄진다면 주차 관련 민원 해소에 크게 기여 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