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시청 서소문청사 13층 전망대 시민 개방

2013-04-12     송준길기자

덕수궁과 정동길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공간이 시민에게 개방된다.

서울시는 시청 서소문청사 1동 13층에 전망대를 설치하고 13일부터 시민에게 개방한다고 12일 밝혔다.

이곳을 방문하는 시민은 13층만을 연결하는 전용 엘리베이터를 통해 전망대를 이용할 수 있다. 개방시간은 주말과 공휴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전망대에서는 서울광장과 신청사를 시작해 덕수궁과 정동 일대까지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인왕산까지 볼 수 있다고 시는 전했다.

시는 전망대에서 보이는 주요 공간에 대한 설명을 곁들인 사진과 정동 일대의 옛 사진을 전시한다.

오형철 서울시 총무과장은 "서소문청사 13층은 숨겨진 명소였다"며 "많은 시민이 이곳을 찾아 정동의 전경을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