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희망플러스 통장’ 선정
4월 25일부터 저축시작, 빈곤 대물림 예방 기대
2013-04-10 송준길기자
동작구가 '희망플러스 꿈나래 통장' 사업에 39가구를 선정했다. 지난 1월 18일까지 저소득 시민을 대상으로 통장 참가 신청을 받은 결과 접수자 71명중 희망플러스 통장 20명, 꿈나래 통장 19명 등 모두 39명이 최종 대상자로 선정됐다.
참가자로 확정된 대상자는 저축만기가 되면 자신이 적립한 액수의 50∼100%를 창업자금, 주거비용, 교육비 등에 한해 매칭 지원금으로 받을 수 있다. 아울러 금융·재무컨설팅 등 각종 부가서비스도 지원받게 된다.
희망플러스 통장은 자립·자활의지가 높은 근로 저소득시민이 소득 수준에 따라 매월 5~20만원을 3년간 저축하면 동작구와 민간후원기관이 공동으로 자신이 적립한 금액의 50% 또는 100% 매칭금을 추가로 적립해주는 사업이다. 단 적립액은 자녀 교육비로만 사용 가능하다.
선정된 39 가구는 오는 13일까지 약정을 체결한 후 이달 25일부터 본격적인 저축을 시작한다. 2009년 1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희망플러스·꿈나래통장 사업은 8차에 걸쳐 664명이 선정돼 미래의 꿈을 안고 저축중이다. 구는 지난 6일 희망플러스 참여자를 대상으로 동작문화복지센터에서 사업소개와 금융교육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