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쾌적한 실내공기질 만들기

지하역사 등 142개 다중이용시설 집중 지도․점검

2013-04-10     엄정애기자


강동구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실내 공기질을 특별관리 한다고 밝혔다.
구는 대상시설의 실내공기질 관리 강화를 위해 여름철에는 어린이집, 산후조리원 등 건강민감시설을 겨울철에는 지하역사, 의료기관 등 이용자가 많은 시설을 시설 군별로 취약시기에 맞춰 방문 점검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실내공기질 측정․보고 이행 및 측정결과의 기록․보존 유무, 실내공기질 유지기준 준수 및 실내공기질 관리교육의 이수 여부, 환기설비 또는 공기정화설비의 적정 설치 및 관리 여부 등이다.
관리대상 다중이용시설 중 보육시설과 산후조리원 등 35개소는 실내공기질 인증제를 시행하여 영․유아, 산모들의 건강보호 및 환경 위해 요인을 사전 차단할 방침이다. 보육시설과 산후조리원은 면역력이 약한 건강민감계층 이용시설로 실내공기 오염에 노출될 경우 건강상 심각한 위험이 초래하기 때문이다.
또한 구는 법적 관리대상 142개 외 연면적 430㎡ 미만인 보육시설 306개소의 실내공기질을 진단하고 오염물질별 관리요령 등의 컨설팅을 실시하여 시설 관리자의 자율적인 관리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김순희 맑은환경과장은“다중이용시설 실내공기질 인증제와 비규제대상 소규모 보육시설의 환경관리 컨설팅으로 실내공기질 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하고 쾌적한 실내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