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지사, 12일 부천서 민원 상담사 '변신'

2013-04-10     정일형 기자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12일 민원 상담사로 변신한다.

도는 이날 오후 2~4시 부천시 상동 홈플러스 앞에서 '도지사 현장민원실'을 연다고 10일 밝혔다.

김 지사는 부천시민의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해결 방안을 모색한다.

도의 현장 행정서비스인 '찾아가는 도민안방'과 '무료법률 상담실' '경기일자리버스' '무한돌봄센터' '경기도의료원의 무료진료 서비스팀' 등이 모두 참여하는 '찾아가는 융합적 도민안방'도 개설돼 김 지사와 함께 한다.

'융합적 도민안방'에서는 생활민원, 도시주택, 복지, 일자리, 법률 등에 대한 상담과 무료 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금융감독원과 인천경기지방병무청, 부천 원미경찰서, 국민건강보험공단, 한국주택금융공사 등은 금융과 병무, 학교폭력, 보험, 주택, 부동산 등에 대해 안내한다.

한태석 자치행정과장은 "'찾아가는 도민안방'을 한 단계 발전시킨 것이 찾아가는 융합적 도민안방"이라며 "앞으로 매월 2차례 열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도민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찾아가는 도민안방'은 현장을 직접 찾아 민원을 해결해 주는 서비스로, 도가 2010년 8월 도입했다. 그동안 대형마트, 전철역, 재래시장 등을 방문하며 모두 50만1000건의 민원을 처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