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디딤돌사업' 6년간 13만명 혜택…市 "자생력 강화"
2013-04-10 송준길기자
서울시가 지난 2008년부터 시작한 '아름다운 이웃, 서울 디딤돌' 사업에 1만3000여개의 업체가 참여해 약 13만명의 시민이 혜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서울 디딤돌' 사업을 지역 공동체와 연계해 자생력을 키워나가겠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를 디딤돌 사업 디딤의 해로 선언한 시는 맞춤형 서비스 제공과 기부업체의 지속적 참여, 지역 네트워크 강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우선 지역별 기부업체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그 결과를 바탕으로 올 하반기부터 '기부업체 예우프로그램'을 시행할 예정이다.
시는 또 지역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디딤돌 촉진자 그룹을 운영한다. 이들은 거점기관의 의견을 수렴해 수요에 맞는 기부업체를 발굴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와 함께 자치구별로 디딤돌 네트워크를 운영해 기부업체와 거점기관, 이용자 간 매칭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김경호 서울시 복지건강실장은 "디딤돌 사업이 지역 복지공동체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디딤돌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120다산콜센터로 문의 하거나 '아름다운 이웃, 서울디딤돌' 홈페이지(didimdol.welfare.seoul.kr)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