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모기 유충 구제사업

주택가 중심으로 연무작업, 하수구 살충소독 등을 병행

2013-04-09     송준길기자

광진구가 보건소 감염병관리팀장을 총괄로, 5개의 소독반을 편성해 모기로 인한 주민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이달부터 12월말까지 친환경 유충구제사업을 실시한다.
소독반은 모기유충이 서식하기 좋은 환경을 지닌 지역 내 다세대 및 연립주택, 공중 및 개방화장실, 주택점포 등 약 3,276개소의 정화조에 모기유충 실태조사를 하고, 서식지가 발견되면 친환경약품인 유충구제제를 투입해 모기유충을 제거한다.
이들은 정화조에 1톤당 10㎖의 유충구제제를 1개월 단위로 3회 이상 투입하며, 한번 투입한 정화조는 40일정도 효과가 유지된다.
구는 지난해 정화조 3,208개소를 대상으로 총 11,967회 유충구제를 실시했으며, 올해는 3,276개소 총 12,000회 유충구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구 방역소독반은 모기의 주 서식지 중 한 곳인 하수구를 동별로 일정을 정하여 주기적으로 살충소독 및 유충구제를 실시하여 모기 서식을 근본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구는 특히 이달 26일부터는 보건소 차량용 초미립노즐형 연무소독장비를 이용하여 주택가를 중심으로 소독약품을 물과 섞어 입자가 안개처럼 뿜어져 나오는 연무소독을 실시하여 방제 효율을 극대화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