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텃밭 학교' 67개교 지정

2013-04-07     송준길기자

서울시교육청은 서울시, 농협중앙회와 함께 67개 학교를 지정해 텃밭을 통한 식생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이들 학교에서는 학교 텃밭, 울타리, 공터, 옥상 등에 학교 농장(농지형 또는 화분형)을 조성해 계절별로 교재작물을 재배하게 된다.

학교 급식에서 학생들이 직접 키운 호박, 고추, 토마토, 배추 등을 나눠 먹으면서 편식 습관을 바꾸는 실천 중심의 식생활 교육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다.

또 교과 시간이나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통해 관찰 학습도 하고 도시농업전문가를 초청해 농작물의 재배과정을 배우는 등 우리 농산물의 중요성과 우수성을 가르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