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노고단 봉사단과 함께 하는 책 나눔

2013-04-04     송준길기자


중랑구 자원봉사센터가 노고단봉사단과 연계해 이미 본 책이나 필요 없어진 책들, 책장에서 잠자는 책들을 모아 중랑구 관내 취약계층 어린이·청소년들과 함께 나누는 시간을 마련한다.
구는 오는 4월 6일 중랑구청 지하대강당에서 노고단봉사단 학부모 및 학생봉사자 등 약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내 망우청소년수련관에 도서 전달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날 희망의 메시지를 동봉해 전달된 500권의 책은 관내 망우청소년수련관의 방과 후 교실 저소득 아동 및 대안학교 청소년들의 학습증진 및 소질계발 등을 위해 쓰이게 된다.
또한 이날 전달식에는 학교 폭력을 예방하고 청소년기 건전한 가치관 확립을 돕고자 청소년 전통예절 교육도 병행 실시될 예정이다.
노고단봉사단은 ‘노력하는 고등학교 봉사단’이라는 줄임말로 청소년 자원봉사에 뜻을 같이하고자 하는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온라인 카페를 개설해, 저소득 아동의 학습도우미, 아나바다 장터활동 및 해외봉사 활동인 안경나눔, 운동화에 희망의 이미지를 담은 그림 그려 전달하기 등 활발한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지난해에도 어린이날을 맞아 도서 500박스 전달 및 봉화산 인근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으며 해외 아동들에게 문구류 540상자 전달, 우기철에는 유실된 봉화산 흙을 보충하기 위한 봉화산 살리기 흙덮기 봉사활동도 펼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