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옷의 변신 '리폼 패션쇼' 성남시청서 6일 열려
2013-04-04 이정하 기자
헌 옷을 다시 디자인해 새로운 작품으로 만든 '리폼 패션쇼'가 6일 오후 4시~6시 경기 성남시청에서 열린다.
봉사단체인 모자이크가 주최하고 성남시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동서울대 장규순 시각디자인과 교수와 제자 14명이 디자인한 드레스, 일상 재킷·원피스·바지·치마 등 30여점 리폼 의상을 선보인다.
또 교복, 소방수 옷, 독도옷, 육사 제복, 격투기 옷, 미군복, 키르키니스탄 전통의상, 개량한복 등 추억 의상 30점을 만날 수 있다.
이 패션쇼에는 이재명 성남시장을 비롯해 이종훈 국회의원, 정용한 시의원, 기업대표 등의 지역 명사와 중고교생 등이 모델로 참여한다.
경품추첨, 소피아킴&임성규 성악공연, 한복홍보단 공연도 이어진다.
이제영 모자이크 회장은 "장롱 속에는 유행이 지난 옷이나 잘 입지 않는 옷들이 가득하다. 리폼으로 재탄생시키면 자원재활용과 함께 나만의 독특한 패션감각을 완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