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보훈회원 230명 일자리 제공

2013-04-01     이정하 기자

경기 성남지역 저소득 보훈 회원 230명이 일자리를 얻게 됐다. 이들은 초등학생 등·하굣길 지도 요원으로 활동하며 하루 3시간씩 일하고, 매달 20만원을 받게 됐다.

시는 지역 내 9개 보훈단체가 추천한 230명의 저소득 보훈회원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10월31일까지 '무한감동 일자리사업'을 전개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총 3억여원을 투입, 이들에게 성남초등학교 등 16개 초등학교 주변에서 등·하굣길 지도 활동을 맡겼다. 매달 36시간 활동에 20만원이 지급된다.

시는 국가유공자에게 일자리도 제공하고, 학교 주변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 예방에도 한 몫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역 내 보훈회원은 1만2819명에 이르며, 가정형편이 어려운 회원이 상당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2009년부터 보훈회원 대상 일자리사업을 전개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600여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