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신봉지구 옆 대규모 도시개발사업 추진
2013-03-31 김기원 기자
경기 성남 판교 및 수원 광교 생활권에 낀 용인 신봉지구 옆에 42만838㎡ 규모의 신봉2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추진된다.
31일 용인시에 따르면 신봉2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가칭)은 수지구 신봉동 402-1번지 일대 42만838㎡ 부지에 4684세대 규모의 신봉2지구 도시개발사업 제안서를 지난달 초 시에 제출했다.
조합은 전체 토지소유주 106명 중 63명(59%)의 동의서를 받아 제출했다. 사업방식은 사업 시행 뒤 토지주에게 택지를 돌려주는 환지방식으로 진행된다.
용인~서울간 고속도로 사이에 있는 시가화 예정지에 위치한 신봉2지구는 다음달 준공을 앞둔 신봉지구(54만4975㎡·3213세대)와 맞닿아 있고, 판교와 광교 생활권을 공유하고 있다.
신봉2지구 도시개발이 이뤄지면 용인~서울 고속도로 서수지IC 주변에 7000세대 규모의 미니신도시가 탄생하게 된다.
시는 주민공람공고 및 도시계획원회 심의를 거쳐 신봉2지구 도시개발사업구역 지정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