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민주당, 한미FTA 날치기 통과 원천무효 규탄집회 개최
2011-11-29 송준길 기자
서울시의회 민주당은 제235회 정례회 중인 29일 시의회 본회의장 정문 앞에서 ‘한미 FTA 비준안 날치기 통과에 대한 규탄 결의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규탄 결의 대회에서 서울시의회 민주당은 지난 22일 국회에서 한나라당이 여야 합의를 무시하고, 한미FTA 비준안을 기습 강행 처리한 것에 대해 강력히 비판하고, 정부와 한나라당은 즉시 비준 동의안을 무효화할 것을 촉구했다.
김생환 대변인은 “정부와 한나라당은 대다수 시민들의 권리를 보호해주지 못하면서, 일부 특권층과 대기업의 경제적 이익만을 보호하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을 서둘러 처리하는 데만 혈안이 되어 있다. 독소조항으로 남아있는 ‘투자자국가소송제도(ISD)’가 우리 국민과 서울시에 미치는 영향을 간과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서울시의회 민주당은 한나라당이 저지른 한미 FTA 날치기 통과 원천무효를 위한 모든 조치에 총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