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과기원, 첨단 연구장비 사용료 지원
2013-03-28 유명식 기자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은 고가의 첨단 연구장비를 도내 중소기업이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올해 184억원을 들여 '연구장비 공동 활용지원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경기과기원은 중소기업청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이 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했다며 29일 이같이 밝혔다.
경기과기원은 바이오질량분석기(MALDI-TOF/TOF)와 핵자기공명분광분석기(400MHz FT-NMR) 등 고가의 첨단장비를 이용하는 중소기업에 대해 이용료의 60~70%를 최대 5000만원까지 온라인 바우처(쿠폰)방식으로 지원한다.
장비를 이용하려는 기업은 중소기업청 기술개발사업종합관리시스템(www.smtech.go.kr)이나 경기바이오센터 홈페이지(www.ggbc.or.kr)를 참조하면 된다.
2010년 경기과기원의 연구장비공동활용 허용률은 93%로 전국 평균 53.2%, 지자체출연연구기관 72.9%보다 높다. 지난해에는 ▲전문 분석·시험지원 ▲초고속 약효 검색 등의 분야에서 8개 기업이 68차례 장비를 이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