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의정부까지 자전거길 논스톱으로 연결된다

노원구 상계동~의정부 경계구간, 성동구 송정교~살곶이다리 구간 2.15km 연결

2013-03-27     송준길기자

서울시는 올해 안에 중랑천 둔치 자전거도로 단절구간 연결을 위해 30억 5천만원을 해당 자치구에 지원했다. 이에 따라 중랑천 내 노원구 상계동~의정부 경계 구간 250m와 성동구에 위치한 송정교~살곶이다리 구간 1900m에 자전거도로가 연결돼 올해 12월부터는 한강~의정부까지 20.81㎞의 중랑천 전 구간을 안전하고 편안하게 자전거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단절된 자전거도로 연결은 올해 상반기 중에 설계를 거쳐 12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며, 자전거도로와 함께 일부 훼손된 제방도 보강한다.
서울시는 시민 여가활동의 증가 및 환경보존에 대한 시민의식 변화 등 사회적 요구를 반영하기 위해 2000년대 초부터 중랑천 둔치에 자전거도로를 설치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아 왔다.
이진용 서울시 하천관리과장은 “중랑천 전 구간에 자전거도로가 조성되면 시민들이 더 안전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다”며, “시민들의 건전한 여가활동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