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찾아가는 자치회관 프로그램 운영
2013-03-27 송준길기자
서울 구로구(구청장 이성)는 자치회관 방문이 어려운 지역주민들을 위해 구내 아파트 및 경로당 등 공동시설 내에서 운영되는 '찾아가는 자치회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구는 주민들이 모이기 쉬운 구내 아파트 주민회관, 경로당 등의 공동이용시설 중 지역주민의 수요가 많은 곳을 선택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역별 편중을 막기 위해 각 동별 1개의 프로그램(구로2동은 2개)을 개설했고, 프로그램 내용도 지역주민의 호응이 높은 것으로 구성했다.
다음달 ▲신도림동 동아2, 3차 아파트 경로당에서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맷돌체조 ▲구로3동 삼성래미안아파트 주민회관에서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요가 ▲개봉1동 백곡 경로당에서는 어르신 노래교실 ▲오류1동은 동부골든 아파트 경로당에서는 어르신 발마사지 교육 프로그램 등을 각각 운영한다. 이외에도 자연학교, 천연비누 만들기, 웃음치료 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구민은 각 동 자치회관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찾아가는 자치회관 프로그램' 운영은 비어있는 공간 활용뿐 아니라 지역주민의 여가시간 활용, 문화적 욕구총족, 주민 간 지역커뮤니티 형성에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