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하남미사지구 열병합발전소 부지 이전 반대
2013-03-27 엄정애기자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LH공사가 결정한 하남미사지구 열병합발전소 부지 이전과 관련해 27일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구는 이날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강동구 1km 밖 건립 요구가 전혀 반영되어 있지 않다"며 "구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모든 행정력을 발휘해 강력하게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LH 하남사업본부는 전날 미사지구 열병합발전소 부지를 풍산동 113의19 일원(황산 주변) 3만9600㎡로 결정했다. 이 부지는 강동구 고덕강일지구에 인접한 곳이다.
구는 LH공사가 세우려는 열병합발전소 부지가 공사측의 당초 발표와는 달리 구와 400m도 안 되는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며 이 사업을 원점에서 다시 검토해 달라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