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주)GS스포츠, 호박골 인조잔디 축구장 설치협약
2013-03-27 이원환기자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오는 28일 홍은1동 호박골 축구장 인조잔디구장 조성을 위해 '㈜GS스포츠-FC서울'과 설치·운영 협약식을 갖는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협약을 통해 ㈜GS스포츠-FC서울 측은 6억여 원을 들여 가로 32m, 세로20m 규모의 인조잔디 풋살 축구장 2개면과 조명시설(LED), 도구보관함을 설치하기로 했다.
또 5월 말까지 (주)GS스포츠-FC서울에서 제반시설 등을 구에 기부채납 한다.
구에 따르면 현재 호박골 축구장은 잔 돌이 많은 맨땅으로 홍은2 축구동호회에서 주말에 사용하고 있고, 극소수 주민들이 걷기 운동을 하고 있다. 야간에는 청소년들의 음주, 흡연, 불장난 등 청소년 우범지역이 돼가고 있다.
북한산도시공원 호박골 축구장에 인조잔디가 조성되면 청소년은 물론 인근 주민들에게 쾌적한 생활체육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문석진 구청장은 "앞으로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중학교 2학년생까지를 대상으로 FC서울 유소년 축구교실을 운영하고, 다문화 가족 축구교실 등 주민들에게 무료교실을 활짝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