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署, 정신지체 부녀자 성폭행한 사회복지사 구속
2013-03-26 문영일 기자
정신지체 장애 여성을 성폭행한 50대 사회복지사가 구속됐다.
경기 가평경찰서(서장 진정무)는 이웃에 사는 정신지체 장애인을 성폭행한 사회복지사 A모(50)씨를 22일 붙잡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A씨는 지난 2008년 3월께 경북에 있는 모 노인요양시설에서 사회복지사로 근무할 당시 인근에 거주하는 정신지체장애 2급인 B모(32, 여)씨를 자신의 승용차량 뒷좌석에 강제로 태워 성폭행 하는 등 두 차례에 걸쳐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의자 A씨는 올 1월22일 가평군에 있는 자신의 거주지에서 취업 상담을 받으러 온 피해자 C모(50, 여)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긴급체포된 뒤 피해자와 합의해 구속 영장이 기각됐으나, 경찰의 끈질긴 DNA조사로 미제 종결될 뻔한 정신지체장애 여성 성폭행 사건이 밝혀진 것이다.
더욱이 A씨는 사회복지사로 장애인이나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돌보는 일을 하고 있음에도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을 성폭행해 사회적으로 큰 충격을 주고 있다.
한편 가평서는 사회복지사로 장기간 근무해 온 A씨가 강간치상 등 전과 11범인 점을 감안 여죄를 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