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하굣길 워킹스쿨버스 마련

2013-03-26     이원환기자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새 학기를 맞아 어린이 교통사고, 미아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하굣길 '워킹스쿨버스(Walking School Bus)'사업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워킹스쿨버스' 사업은 등하교 시 방향이 같은 어린이들을 훈련된 보행안전지도사가 인솔해 위험으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해주는 시스템이다.

구는 등산로, 산길, 재개발로 인한 철거지역, 외부통과차량 유입으로 교통사고와 아동범죄가 우려되는 통학 구간을 우선 선정했다. 학교별로 2개 노선씩 총 8명의 보행안전지도사가 배치된다.

이정희 교통행정과장은 "자녀들이 안전하게 등, 하교 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연차별로 대상학교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며 "어린이보호구역 정비사업과 CCTV설치사업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