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수원 최단거리 직통버스 노선 신설
2013-03-26 김칠호 기자
의정부~수원 최단거리 직통버스 노선이 신설된다.
경기도는 경기순환버스 이용활성화를 위해 오는 4월1일부터 의정부시와 수원시를 최단거리로 운행하는 8401번 노선을 신설한다고 26일 밝혔다.
8401번 노선은 의정부 시내를 최단경로로 직선화하고 구리시를 경유하지 않아 기존 8409번 노선보다 운행거리는 7㎞ 짧고 정류소 8개가 줄어든다.
이에 따라 기존 노선보다 편도 통행시간이 평균 120분에서 90분으로 30분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의정부에서 수원까지 전철로는 125분, 승용차로 70분가량 소요되는 것을 감안하면 8401번은 전철에 비해 35분 빨리 도착할 수 있다. 또 승용차 운행비용의 20% 정도의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
구리시를 경유하는 기존의 8409번 버스를 하루 28회 운행하면서 의정부~수원 직통 8401번을 12회 추가 운행하는 등 배차간격을 단축해 버스 이용 편의도 개선된다.
2010년 8월부터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5개 노선에 운행 중인 경기순환버스는 성남·구리·불암·양주·김포·시흥·청계 등 7개 환승정류소를 이용해 편리하게 환승할 수 있는 이다. 각 노선은 전철 등 다른 대중교통에 비해 평균 23분 단축과 요금 1200원 절감효과가 있어 장거리 출퇴근 수단으로 정착되고 있다.